방영일 2025. 02. 20.
회차 줄거리 보기 (스포일러 주의)
## 줄거리
7화는 상옌의 여동생 등장과 온이판의 가족사가 본격적으로 얽히는 회차다. 회상 속 학교 교무실에서 선생님은 양가 부모를 불러 상옌이 온이판 때문에 싸움을 벌였다고 알린다. 조숙한 연애 문제를 두고 온이판은 한사코 부인하지만, 상옌은 "내가 일방적으로 온이판을 좋아하는 것"이라고 선을 그어 그녀를 감싼다. 상옌의 부모는 "보는 눈은 좋지만 지금은 비상시기이니 대학 가서 다시 보라"고 타이르고, 온이판의 큰어머니는 그녀를 호되게 나무라며 북위(北渝)로 전학시키겠다고 한다.
정식 동거 23일째, 상옌은 온이판에게 그녀가 좋아하는 맛의 피자를 사 오라 부탁한다. 온이판은 상옌의 여자친구를 위한 것이라 오해하지만, 정작 찾아온 사람은 상옌의 여동생 상즈(애칭 즈즈)였다. 상즈는 온이판을 오빠의 '동창'으로 알아본다. 온이판이 예전에 상즈가 길을 잃었던 일을 꺼내자, 상즈는 사실 그때 길을 잃은 게 아니라 오빠가 잃었다고 하니 잃은 것이 됐다고 털어놓는다. 알고 보니 그날 상옌은 일부러 하굣길의 온이판 앞에서 동생을 큰 소리로 울게 하고 자신은 숨었으며, 상즈가 온이판에게 "육교에서 오빠를 찾아야 한다"고 말하게 했던 것이다. 온이판은 그제야 상옌이 자신에게 아이스크림 하나 사 주려고 동생까지 동원해 그 많은 공을 들였음을 깨닫는다.
저녁, 상옌이 차린 밥상에 동생의 체면을 봐 온이판도 합석한다. 상즈가 "왜 (전공이 더 좋은) 남무대학에 가지 않았느냐"고 묻자 온이판은 웃으며 답을 피하고, 상옌도 궁금하다고 거들지만 온이판이 끝내 얼버무리자 상옌은 화를 내며 자리를 뜬다. 상즈가 "오빠와 연애한 적 있느냐"고 묻자 온이판은 없다고 답하고, 상즈는 부모님께 오빠가 고교 시절 첫사랑이 있었다고 들었다 말하다 상옌에게 들켜 서둘러 집으로 돌려보내진다. 한편 경비 장씨 아저씨가 온이판에게 봉투를 건네는데, 어머니가 직접 보낸 세뱃돈(붉은 봉투)이었다. 동료들이 원소절(정월대보름)에 위안샤오를 먹는다는 말에 온이판은 오늘이 명절임을 깨닫고, 입원 중에도 늘 아내를 먼저 챙기던 아버지를 떠올린다. 어머니에게 전화하자 어머니는 황송해하며 기뻐하고, 퇴근 후 한번 들르라 청해 온이판은 응한다.
선물을 들고 본가를 찾은 온이판은 삼촌과 동생은 없고 어머니가 끓여 둔 탕위안만 있는 것을 본다. 위층에서 어린 남자아이 정자신(삼촌과 어머니 사이의 아들)이 뛰어 내려오고, 곧 큰어머니가 내려와 어머니를 내보낸 뒤 "아들 원밍이 결혼하니 신혼집 값을 보태라"고 요구한다. 분개한 온이판은 단호히 거절하고, 어머니에게 "앞으로 다시는 오지 않겠다, 이들 누구도 보고 싶지 않다, 오늘 온 건 아버지가 어머니를 돌보라는 유언을 남겼기 때문"이라 못 박는다. 집에 돌아온 온이판은 집 밖에서 불꽃놀이를 하는 상옌을 발견하고, 어린 시절 아버지와 함께 아무 걱정 없이 불꽃을 터뜨리던 행복한 기억을 떠올린다.
## 주요 캐릭터
상옌은 과거 동생까지 동원해 온이판에게 다가갔던 '순정의 기획자'였음이 드러나고, 현재는 불꽃놀이로 그녀의 상처를 위로하는 다정함을 보인다. 온이판은 돈을 요구하는 큰어머니에게 처음으로 단호히 맞서며, 아버지의 유언을 지키려는 책임감과 가족에 대한 환멸을 동시에 드러낸다. 새로 등장한 여동생 상즈는 밝고 솔직한 성격으로 두 사람의 과거를 들춰내는 정보원이자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한다.
## 관전 포인트
7화의 핵심은 '불꽃놀이'라는 상징이다. 아버지와의 행복한 기억이자 상실의 표식인 불꽃을 상옌이 다시 터뜨려 주는 엔딩은, 그가 온이판의 결핍을 메우는 존재임을 시각적으로 응축한다. '동생을 동원한 아이스크림 작전'이 밝혀지며 상옌의 오랜 짝사랑이 얼마나 깊었는지 확인되고, 큰어머니의 금전 요구에 맞서는 온이판의 모습은 캐릭터의 성장과 단단함을 보여준다. 가족 착취라는 무거운 주제를 멜로 안에 녹여낸 회차다.
## 시청자 반응
연기 (28%): 백경정의 다정한 행동 연기와 장약남의 분노·체념이 교차하는 감정 연기에 호평이 집중됐다.
스토리 (21%): 온이판의 가족 착취 서사가 공분을 자아내며 몰입도를 높였다는 반응이 많았다.
대중성 (18%): 여동생 등장과 불꽃놀이 장면이 화제 클립으로 확산됐다.
작품성 (11%): 가족 문제를 회피하지 않고 다룬 점을 높이 산 의견.
연출 (10%): 불꽃을 매개로 과거와 현재를 잇는 연출에 호평.
장르적 즐거움 (8%): 동생 캐릭터가 더한 활기와 코믹을 즐겼다는 반응.
촬영 (4%): 밤하늘 불꽃 장면의 영상미에 대한 소수 호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