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영일 2024. 02. 07.
## 줄거리 7화는 6화에 이어 진만의 과거 시점에서, 머더헬프와 지하 요새가 어떻게 만들어졌는지를 채운다. 도입부, 일본의 세 남자가 진만이 보낸 큰 상자를 받는데, 그 안에는 총기뿐 아니라 '예쁜 꾸러미'—사실은 민혜가 들어 있다. 진만은 그녀를 한동안 맡아 달라는 메시지를 남긴 것이다. 회상으로 진만 가족이 단체 사진을 찍는 장면, 병원에서 어머니가 "형도 챙기고 지안과도 시간을 보내라"는 당부가 비친다. 벙어리(농인) 무기상 혼다는 가게로 배달된 갈색 상자에서 분해된 총 부품을 받아 조립하고, 찾아온 진만과 반갑게 재회한다. 혼다는 "베일은 죽었다"고 확신하며 진만에게 함께 일하자고 제안한다. 온라인 쇼핑몰로 무기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며, 동생이 컴퓨터 천재라는 것이다. 한편 폐건물에서 베일과 성조 일당은 진만에게 복수할 방법을 논의하고, 진만의 가족을 노리는 데 거부감을 보이는 준철과 갈등한다. 베일은 병원에서 진만의 어머니를 질식사시킨다. 이어 어머니 장례식에서 진만이 부검을 제안한 뒤 지안과 함께 떠나는 장면이 다시 펼쳐진다. 진만이 떠난 뒤 성조가 나타나 보안 영상에서 자신을 지운 채 진만의 형 부부를 옥상으로 끌고 가 서서히 죽인다. 그때 준철이 진만에게 "베일이 노린다"고 알리고, 진만은 혼다에게 지안을 보호하라 메시지를 보낸다. 혼다는 첫 번째 공격자로부터 지안을 구하지만 성조와의 싸움에서 패해, 그가 끼고 있던 금빛 너클을 노린 성조에게 손이 잘린다(어린 지안이 목격한 그 '잘린 손'의 정체). 진만 자신도 배신자 준철이 이끄는 총격에 노출되지만, 차에 숨긴 기관총과 방탄 방패로 탈출한다. 혼다의 철물점에서는 민혜가 침입자들을 산(酸)과 정확한 사격으로 물리치고, 가게에 불을 지른 뒤 떠난다. 빠씬은 집에 돌아와 총상으로 피투성이가 된 진만을 발견하고, 그에게 13발이 든 총을 건넨다. 진만은 병원에서 지안을 구해 안고 나오다 베일과 정면으로 마주치지만, 조문객 무리가 지나가는 틈에 탈출한다. 이용한의 집에 침입한 진만은 "당신 가족을 죽일 수도 있었다"며 싸움을 끝내라 요구하고, 이용한이 베일에게 중단을 명하지만 베일은 비웃는다. 이후 진만은 빠씬과 함께 시골에 지하 쇼핑몰을 짓고, 혼다의 동생(브라더)과 민혜를 거두며 장기적 보호망을 구축한다. 베일의 악몽에 시달리면서도, 진만은 마침내 지안에게 총 조립과 사격을 가르친다. ## 주요 캐릭터 정진만은 가족을 잃은 비극 속에서 지안을 지키기 위해 지하 요새와 보호망을 설계하는 인물로 그려진다. "잘 들어, 지안"이라는 그의 대사가 부정(父情)의 상징이 된다. 혼다는 지안을 지키다 손을 잃는 농인 무기상으로, 어린 지안 트라우마의 근원이 밝혀진다. 민혜·브라더의 합류 경위도 이 회차에서 설명된다. 성조와 베일은 진만의 가족을 차례로 해치며 비극을 완성하고, 준철은 양심과 배신 사이에서 흔들린다. ## 관전 포인트 혼다·브라더·민혜의 기원과 지하 쇼핑몰의 탄생 등 흩어진 단서들이 한데 묶이는 회차다. 어린 지안이 본 '잘린 손'의 정체가 혼다의 것임이 드러나는 회수가 백미다. 다만 일부 평론은 초반의 이중 구성이 사라져 다소 단조로워졌다고 평했다. 그럼에도 지안을 지키려 광기에 가까운 분투를 벌이는 이동욱의 연기와 "잘 들어, 지안"으로 닫는 엔딩의 여운은 강렬하다. ## 시청자 반응 스토리 (24%): 혼다·브라더·민혜의 기원과 지하 요새 탄생, '잘린 손'의 회수에 호평 다수. 연기 (22%): 가족을 지키려 광기에 가까운 분투를 보인 이동욱의 연기에 극찬. 연출 (16%): 흩어진 복선을 묶는 구성과 "잘 들어, 지안" 엔딩의 여운에 호평. 작품성 (14%): 보호망의 설계와 부정(父情)이라는 주제를 직조한 완성도에 긍정적 평가. 장르적 즐거움 (12%): 철물점 방어전과 병원 탈출 등 액션의 긴박함에 만족. 대중성 (8%): 이중 구성을 버린 후반부에 호불호가 있었으나 몰입을 인정. 촬영 (4%): 지하 쇼핑몰 건설과 폐건물의 미장센에 대한 호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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