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영일 2024. 01. 17.
## 줄거리 2화는 민혜가 드론을 진만의 집으로 보내는 현재 장면과, 어린 지안의 과거를 교차한다. 어린 시절 할머니의 장례식. 진만은 어머니의 죽음에 의문을 품지만 지안의 아버지는 오래 편찮으셨다고 말한다. 장례식장에 저격수(성조)가 옛 친구를 자처하며 조문하지만 음산한 기운을 풍긴다. 집에서 진만은 자연 다큐멘터리를 보며 어린 지안에게 "약한 자만이 짖고, 강한 자는 조용하다"며 죽음을 두려워 말라 가르친다. 진만이 대포폰으로 호출을 받고 장례식장으로 떠나며, 지안에게 "친구가 데리러 올 텐데 수수께끼를 못 풀면 문을 열어주지 말라"고 당부한다. 곧 한 남자가 찾아와 수수께끼를 풀지 못하고 자물쇠를 따고 들어오려 하지만, 누군가가 그를 끌어내고 문을 닫는다. 들어온 진만의 친구(말 대신 휴대폰 타이핑으로 소통하는 혼다)는 지안에게 방에 있으라 하지만, 문틈으로 지안은 성조가 그 친구의 손을 잘라내는 참혹한 장면을 목격한다. 지안은 창밖 봉에 매달렸다가 길거리 소파 위로 뛰어내려 도망치고, 차에 치이지만 사람들이 모이면서 가까스로 위기를 넘긴다. 병원에서 깨어난 지안은 부모가 장례식장에서 살해당했다는 경찰의 대화를 듣는다. 다시 킬러가 병실로 들이닥치자, 지안은 영안실의 시신 서랍 속—하필 자기 어머니의 시신 곁—에 숨는다. 킬러가 발견하려는 순간 총성이 울리고, 진만이 서랍을 열어 지안을 안아 들며 "눈을 감으라"고 한다. 한 달 뒤 시골집으로 온 두 사람. 지안은 해리성 기억상실을 동반한 실어증 진단을 받고, 진만은 자책하며 스스로 뺨을 때린다. 학교에서 괴롭힘을 당하고 빗속을 걷는 지안을 진만은 차를 세우고도 끝내 다가가지 못한 채 떠나보내고, 지안은 결국 앓아눕는다. 시간이 흘러 세 소년이 지안을 지하 창고에 가두자, 어둠 속 환영에 시달리던 지안이 마침내 "삼촌!"을 외치고, 진만이 달려와 문을 연다. 현재로 돌아와, 정민은 'Murthehelp'의 운영자 계정을 해킹해 네 가지 코드 체계를 밝혀낸다. 빨강(살인), 보라(스파이), 노랑(청소부), 그리고 마지막 초록. 코드를 받은 자들은 결코 초록을 공격해선 안 되며, 초록이 공격당하면 목숨 걸고 지켜야 한다. 그 초록 코드가 바로 진만과 지안이다. 그때 폭발이 집을 흔들고, 드론들이 유리창을 공격한다. 방탄 설비가 버티지만 드론이 폭약을 박아 유리를 깨고, 지안은 새총으로 드론을 떨어뜨린다. 에필로그에서 미스터 김이 부하들에게 "조카를 죽이거나 잡으면 보너스"라며 성조와 함께 밴에 올라 지안을 향한다. ## 주요 캐릭터 정지안은 부모의 죽음과 손 잘린 환영이라는 트라우마로 실어증을 겪지만, "삼촌"을 외치며 말을 되찾는 회복의 서사를 보인다. 정진만은 부모 같은 존재는 못 된다면서도 묵묵히 지안을 길러내며, 자책과 부정(父情) 사이의 복잡한 내면을 드러낸다. 성조는 손을 잘라내는 잔혹함으로 강력한 적임을 각인시킨다. 배정민은 코드 체계를 밝혀내며 조력자 역할을 이어가고, 미스터 김은 현상금을 내건 추격의 시작을 알린다. ## 관전 포인트 현재의 드론 공격과 과거의 트라우마를 교차하는 구성이 긴장과 정서를 동시에 쌓는다. "약한 자만 짖는다"는 진만의 대사, 손 잘린 환영, 시신 서랍 속 은신 등 강렬한 이미지가 인물의 상처를 각인시킨다. 무엇보다 '초록 코드=진만과 지안'이라는 설정이 드러나며, 왜 온 가족이 표적이 되었는가라는 핵심 미스터리를 증폭시키는 점이 백미다. 실어증 극복 서사는 액션 스릴러에 정서적 깊이를 더한다. ## 시청자 반응 스토리 (24%): 초록 코드의 정체 공개와 가족이 표적이 된 미스터리 증폭에 강한 호평. 연기 (22%): 어린 지안의 트라우마 연기와 이동욱의 자책하는 부정(父情) 연기에 호평. 작품성 (18%): 실어증 극복이라는 정서 서사를 액션에 녹여낸 완성도에 높은 평가. 연출 (16%): 과거·현재 교차 편집과 드론 공격 시퀀스의 긴장감 있는 연출에 찬사. 장르적 즐거움 (10%): 드론·총격 액션과 추격의 긴박함에 몰입했다는 반응. 대중성 (6%): 다소 느려진 전개에도 정서적 몰입으로 호평이 이어졌다는 평. 촬영 (4%): 영안실·빗속 장면의 음울한 영상미에 대한 호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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