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크리트 녹색섬 포스터

콘크리트 녹색섬

영화
댓글 (21) 댓글 좋아요 (427)
베스트 댓글
손맛장인
손맛장인
나도!!21
재건축마다 나무가 그렇게 베어져 나가는 줄은 몰랐습니다.
개봉일2026. 08. 19.
회차
1
제작국가
한국
언어한국어
제작년도2026
연령등급전체 관람가
방영채널

줄거리

서울 강남의 재건축 아파트 한가운데, 메타세쿼이아 숲길이 작은 녹색섬처럼 남아 있다. 수많은 나무가 벌목된 가운데, 어떻게 이 나무들만 살아남을 수 있었을까? 한국에서 아파트는 단순한 주거 공간을 넘어, 중요한 투자 수단이자 자산 축적의 방식이 되고 있다. 그리고 30년이 지나 재건축이 가능해질 때마다, 수만 그루의 나무들이 무참히 베어진다. 나는 유년 시절부터 함께 자라온 나무들이 사라지게 된다는 것을 알고, 사람들과 함께 사라지게 될 공간과 나무에 대한 기억을 모으는 <개포동 그곳>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사람들이 그곳을 다시 ‘보고’, ‘말하며’, ‘부르는’ 과정을 통해 우리가 머물던 공간을 새롭게 볼 수 있기를 바랐다. 그러던 중, 재건축 단지 안에 공원 예정지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점차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이 모이면서 나무 보존을 위한 방법도 함께 모색하게 되었다. 그리고 녹색섬에 살았던 나무들이 어디로 사라지는지, 그 마지막 행방까지 쫓아갔다. 오늘날, 에코사이드는 먼 곳에서 벌어지는 일이 아니다. 내가 살아가는 도시 가까이에서 자주 일어나는 일이었다. 경제 논리 속에서 점점 더 많은 나무가 사라지며, 우리는 함께 자란 나무들을 추억할 권리마저 잃어가고 있다. 재건축이 될 때마다 나무들을 무참히 베어내는 일이 과연 우리에게도 정말 괜찮은 일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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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트폭격엔딩
팩트폭격엔딩15일 전
감정을 끌어올릴 수 있는 순간마다 카메라가 한 발 물러선다. 신파 대신 원경을 택한 연출이 이 영화의 태도 그 자체다. 콘크리트 녹색섬은 목소리를 높이지 않고도 할 말을 다 하는 영화다.
책장넘김
책장넘김🥺 먹먹15일 전
재개발 얘기인데 어느 쪽 편도 들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나무 한 그루의 일생을 따라가다 보면 마음이 저절로 기울어요.
땀나는엔딩
땀나는엔딩🥺 먹먹15일 전
신파 없이 끝까지 담담한 게 좋았어요. 나무 베어지는 소리에서 훅 오네요
책속의여행
책속의여행🥺 먹먹15일 전
신파로 안 끓고 가는 게 제일 좋았다. 갈등도 굳이 클로즈업 안 하고 멀리서 보는데 그게 더 오래 남는다
고요속
고요속15일 전
답을 주는 영화는 아니에요. 근데 질문이 계속 남아요
여운잔
여운잔🥺 먹먹15일 전
소리치지 않고 멀찍이서 지켜보기만 하는데, 그 절제가 오히려 오래 남더군요. 베어진 자리를 비추는 대목에서 한참 목이 멥니다
스크린앞열정
스크린앞열정🥺 먹먹15일 전
재개발 어느 쪽 편도 안 들고 그냥 나무를 오래 바라보는 영화더라구요. 목소리를 안 높이는데 그게 더 오래 남아요
고집한컷
고집한컷15일 전
갈등을 굳이 가까이 끌고 오지 않고 원경에 두고 보는 태도가 마음에 들었습니다. 음악 깔고 울리기 시작했으면 중간에 꺼버렸을 겁니다
뇌내축제
뇌내축제🥺 먹먹15일 전
재개발 찬반 어느 쪽도 안 편들고 그냥 조용히 나무만 보고 있는 게 좋았어요. 신파로 끜 안 가는 게 오히려 오래 남네요
넉넉한길
넉넉한길🥺 먹먹15일 전
나무 한 그루 일생을 이렇게도 볼 수 있구나 싶었어요. 소리 높이지 않고 멀리서 지켜보기만 하는데 그게 더 오래 남네요
밤샘러
밤샘러🥺 먹먹16일 전
'나무들의 비석'이라는 표현이 영화보다 먼저 박혔어요
뇌내축제
뇌내축제🥺 먹먹16일 전
갈등을 굳이 클로즈업 안 하고 죄다 원경으로 흘려보내더라고요. 신파로 끌어올릴 구간이 뻔히 보이는데 그걸 다 참는 게 이 영화의 진짜 선택 같았어요.
산위의수다
산위의수다🥺 먹먹16일 전
베어진 자리를 오래 비춰주는 게 좋았습니다. 화를 내지 않고 그냥 보여주기만 하는데 그게 더 오래 남네요
완벽주의한잔
완벽주의한잔🥺 먹먹16일 전
재개발 얘기가 나오면 보통 어느 편인지부터 정하고 시작하는데, 이 영화는 그걸 안 하더군요. 갈등을 멀리서 담고 사라지는 것만 조용히 봅니다. 그 절제가 며칠째 남아 있어요.
다정이
다정이🥺 먹먹16일 전
나무들의 비석 같다는 말이 계속 맴돌아요
오후셔터
오후셔터16일 전
싸우는 장면을 굳이 앞에 세우지 않는 게 좋았습니다. 베어진 자리를 오래 찍어두는 쪽을 택했더군요.
햇살렌즈
햇살렌즈🥺 먹먹16일 전
카메라로 세운 나무들의 비석이라는 말이 계속 맴돼다. 목소리 높이지 않고 사라지는 걸 오래 바라보기만 하는데, 그 절제가 오히려 길게 남는다. 재개발 찬반 어느 쪽도 편들지 않는 태도도 좋았고
빛담기
빛담기🥺 먹먹16일 전
카메라로 세운 비석이라는 말이 딱이네요. 조용해서 더 오래 남아요
손맛장인
손맛장인16일 전
재건축마다 나무가 그렇게 베어져 나가는 줄은 몰랐습니다.
새벽감성러
새벽감성러🥺 먹먹17일 전
갈등 장면을 죄다 원경으로 밀어놓은 게 오히려 세게 오더라구요. 감정 끌어올리는 음악 하나 없이 나무 베는 소리만 남는 구간에서 좀 먍해졌습니다. 카메라로 세운 비석이라는 평이 괜히 나온 게 아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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