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영일 2026. 04. 27.
회차 줄거리 보기 (스포일러 주의)
## 줄거리
7화는 카즈코의 또 다른 얼굴—연예계를 주무르는 흥행 실세이자 인간 관계의 명암이 가장 첨예하게 드러나는 회차다. 이 회차의 중심에는 국민적 엔카 가수 시마쿠라 치요코(미우라 토코)가 있다. 카즈코는 치요코가 짊어진 수억 엔에 달하는 막대한 빚을 대신 떠안고, 그녀의 흥행을 직접 관리하는 '매니저'로서의 면모를 드러낸다. 표면적으로는 빚더미에 앉은 스타를 구해낸 은인의 모습이다.
그러나 그 이면에는 어두운 의혹이 자리한다. 카즈코가 치요코를 지배하고 그녀의 막대한 흥행 수익을 착취했다는 혐의가 떠오르는 것이다. 드라마는 이 사건을 카즈코의 남동생 히사오의 증언이라는 형식을 빌려, '은인'이라는 세간의 평가와 '착취자'라는 원작의 비판적 시각을 동시에 제시하며 판단을 시청자에게 맡긴다. 결국 치요코의 반격(복수)이 시작되고, 그 여파로 카즈코와 홋타의 관계에도 균열이 생긴다. 7화는 카즈코의 빛(구원자)과 그림자(지배·착취)를 한 화면에 담아내며, 그녀를 '괴물'로 만들어가는 양면성을 가장 입체적으로 그려낸다.
## 주요 캐릭터
호소키 카즈코(토다 에리카)는 빚을 대신 갚아주는 은인이자 동시에 스타를 지배하고 수익을 가로채는 착취자라는 양가적 인물로 그려진다. 선악의 경계가 가장 모호해지는 회차에서 토다 에리카의 다층적 연기가 빛난다. 시마쿠라 치요코(미우라 토코)는 빚 때문에 카즈코에게 종속되었다가 끝내 반격에 나서는 인물로, 카즈코의 통제에 균열을 내는 존재다. 홋타 마사야(이쿠타 토마)는 치요코 사건의 여파로 카즈코와 갈등을 빚으며, 두 사람의 관계에 처음으로 금이 간다. 카즈코의 남동생 히사오는 증언자로 등장해 사건의 진실을 양면으로 제시한다.
## 관전 포인트
7화의 핵심은 '은혜인가 착취인가'라는 도덕적 모호함이다. 드라마는 단정 짓지 않고 동생 히사오의 증언을 통해 두 해석을 모두 제시하며, 카즈코라는 인물의 복잡성을 극대화한다. 실화로서 시마쿠라 치요코 에피소드는 세간의 '은인설'과 원작 '마녀의 이력서'의 '착취설'이 충돌하는 지점이라, 어디까지가 사실이고 어디까지가 각색인지 비교하는 재미가 크다. 치요코의 복수가 홋타와의 관계에까지 파장을 미치는 전개, 그리고 미우라 토코와 토다 에리카의 팽팽한 연기 대결이 가장 큰 볼거리다.
## 시청자 반응
연기 (30%): 토다 에리카의 양면적 연기와 미우라 토코의 시마쿠라 치요코 연기에 호평이 집중됐다.
스토리 (20%): 은인과 착취자의 경계를 모호하게 그린 구성이 인상적이라는 평가가 우세했다.
작품성 (18%): 실화의 두 시각을 동시에 제시해 판단을 맡긴 서사 설계를 높이 평가하는 목소리가 많았다.
연출 (13%): 증언 형식을 활용한 입체적 연출에 호평이 있었다.
대중성 (8%): 도덕적 모호함이 흥미롭다는 의견과 다소 복잡하다는 의견이 갈렸다.
촬영 (6%): 무대와 흥행계의 화려함과 그늘을 대비시킨 화면이 호평받았다.
장르적 즐거움 (5%): 인간 군상극으로서의 긴장이 살아났다는 반응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