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영일 2026. 05. 13.
회차 줄거리 보기 (스포일러 주의)
## 줄거리
브라이어 대학교를 배경으로 한 〈오프 캠퍼스〉 4화 'The Breakup(이별)'은, 음악 전공생 해나 웰스와 브라이어 호크스 아이스하키팀 주장 개릿 그레이엄의 '거래'가 예상보다 깊어지면서 균열을 맞는 회차다. 두 사람은 해나가 개릿의 윤리학(철학) 수업을 과외해 주고, 그 대가로 개릿은 해나가 마음에 둔 저스틴의 시선을 끌어 주기로 한 사이다. 시즌 초반 철저히 '계약'이었던 관계가 함께 보내는 시간이 쌓이며 미묘하게 흔들리기 시작한다. 이번 회차의 중심 사건은 '드렁크 셰익스피어(Drunk Shakespeare)' 공연 데이트로, 술기운과 가까운 거리 속에서 두 사람은 그동안 거래라는 명분 뒤에 숨겨 온 감정을 더는 부인하기 어려워진다. 가짜로 시작한 관계 안에서 진짜 마음이 자라났다는 사실이 분명해지자, 두 사람은 오히려 서로를 밀어내고 어긋난다. 거래의 규칙과 진짜 감정 사이에서 충돌한 해나와 개릿은, 제목 그대로 '이별'에 가까운 감정의 단절을 겪으며 회차를 마무리한다. 가벼운 로맨스 코미디의 외피 아래에서 인물들의 자기방어 기제가 드러나는, 관계의 변곡점이 되는 에피소드다.
## 주요 캐릭터
해나 웰스는 이 회차에서 '거래만 하는 똑똑한 과외 선생'에서 한 발 더 나아가, 개릿에게 끌리는 자신의 감정을 자각하면서도 그것을 인정하기 두려워하는 인물로 그려진다. 음악에 진심인 그녀가 저스틴이라는 안전한 목표 대신 개릿이라는 예측 불가능한 존재에게 흔들리는 변화가 핵심이다. 개릿 그레이엄은 능글맞고 자신만만한 하키 스타의 이미지 아래, 진지한 관계를 회피해 온 자신의 패턴과 마주한다. 해나에게 점점 진심이 되어 가지만, 감정을 직면하는 순간 도리어 거리를 두려는 모순된 모습을 보인다. 두 사람 주변의 앨리 헤이즈(해나의 절친), 딘 디 로렌티스를 비롯한 하키부 하우스메이트들도 두 사람의 변화를 지켜보며 관계의 긴장을 키운다.
## 관전 포인트
4화의 백미는 '드렁크 셰익스피어' 시퀀스다. 무대 위 즉흥과 취기, 그리고 두 사람 사이의 물리적·심리적 거리가 좁혀지는 연출이 로맨스의 분기점을 시각적으로 보여 준다. 엘라 브라이트와 벨몬트 카멜리가 쌓아 온 케미스트리가 가장 폭발하는 구간으로, '가짜 관계'라는 장르적 장치가 진짜 감정으로 전환되는 순간의 설렘과 불안이 동시에 담긴다. 또한 제목 'The Breakup'이 가리키는 '이별'이 연인의 헤어짐이 아니라 거래 관계의 붕괴를 의미한다는 점에서, 시청자에게 다음 회차의 화해와 재결합을 기대하게 만드는 영리한 구성이 돋보인다. 엘 케네디의 원작 소설 시리즈를 따라가는 전개답게, 예측 가능한 흐름 속에서도 두 배우의 합과 디테일한 감정 연기가 몰입을 만든다.
## 시청자 반응
〈오프 캠퍼스〉는 로튼토마토 비평가 91%, 메타크리틱 71점으로 대체로 호평받았고, 공개 12일 만에 3600만 시청 가구를 기록하며 프라임비디오 역대 3위 데뷔 시즌에 올랐다. 4화에 대한 반응도 이 흐름과 맞닿아 있다. 연기 (26%): 엘라 브라이트와 벨몬트 카멜리의 케미에 대한 호평이 가장 많았고, '드렁크 셰익스피어' 장면의 감정 합이 특히 회자됐다. 장르적 즐거움 (20%): 가짜 연애가 진짜로 바뀌는 로맨스 장르의 쾌감을 충실히 살렸다는 긍정 평가. 대중성 (18%): 가볍게 몰입되는 '편안한 정주행' 콘텐츠라는 호응. 스토리 (12%): 1화부터 결말이 보일 만큼 예측 가능하다는 지적이 섞였다. 작품성 (12%): 장르의 공식을 진심으로 끌어안았다는 평. 연출 (7%): 무대 시퀀스 연출에 대한 호평. 촬영 (5%): 캠퍼스·공연장의 분위기 있는 화면에 대한 만족. 합계 100%.